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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캠핑장 리뷰3

4년 만에 다시 찾은 팔현캠프, 여전한 점과 달라진 점 한글날 연휴에 캠핑이나 백패킹을 가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다가, 남양주의 팔현캠프가 다시 오픈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팔현캠프의 경우 주말 이용은 선착순이라고 하니, 연휴 기간 캠핑장 예약을 못 했던 우리 부부에게 완벽한 타이밍이었다! 4년 전 팔현캠프는 물 건너가야 나오는 찬물 온리 개수대와 재래식 화장실만 있어 방문하기에 제법 레벨이 높은 곳이었다. 그때 기약 없이 문을 닫는다는 얘기에, '문 닫기 전에 가야지!' 하고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벌써 4년이 흘렀구나.... 다시 찾은 팔현캠프는 온수가 나오는 개수대도 있고, 그럴싸한 양변기와 샤워실까지 갖춘 곳이 되어 있었다. (여느 오토캠핑장과 비교하면 편의 시설의 규모가 정말 정말 작은 편인데, 아래 리뷰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여전한 점이라면, 단연.. 2023. 10. 10.
[우니메이카 도장 깨기 2] 센스 맛집, 신상 캠핑장 우니메이카 포천점 1박 2일(사이트 추천, 장단점 등) 드디어! 우니메이카 포천점에서 1박을 하고 왔다. 캠핑을 이렇게까지 기다린 것도 정말 오랜만인데, 때마침 날씨가 불멍하기 딱 좋게 선선해져 더욱 설렜다. 우니메이카 포천점은 2023년 9월 15일 오픈한 그야말로 신상 중의 신상, 완전 브랜뉴 캠핑장이다. 이제 겨우 두 번째지만.. 우니메이카의 무드를 좋아하는 우리는 '게다가 모든 게 새것인' 우니메이카면 대체 얼마나 좋을까 ~ 기대가 컸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간 국내에서 다닌 캠핑장이 못해도 서른 곳은 되는데, 갔던 모든 캠핑장 중에 1) 가장 깨끗했고, 2) 가장 센스 있었다. 아쉬운 점이 없었던 건 아니라, 그건 포스팅에서 차차 풀어보겠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로 진행했고, 금액은 높은 편이었다(보통 오토캠핑장 평균 금액을 50,000원 정도로 생.. 2023. 9. 25.
[우니메이카 도장 깨기 1] 여름과 가을 사이, 우니메이카 당진점 4번 사이트 2박 3일(개별화장실, 사이트 추천, 수제맥주, 해오름해물칼국수 등) 2019년 무렵인가. 캠핑을 처음 시작한 즈음부터 우니메이카라는 이름을 알고 있었다. 고요하고, 담백한 환경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왁자지껄한 캠핑장보다는 사이트 간격이 넓거나, 소규모로 운영되는 조용한 분위기의 캠핑장을 선호한다. '조용한 캠핑장' 등 이런저런 키워드를 넣어 검색하다가 우니메이카 홍천점을 알게 됐고, 예약하려고 몇 차례 시도하기도 했지만, 미리미리 놀 준비를 못한 탓에 매번 '예약 마감'이 적힌 사진을 마주하기만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우연히 당진 쪽에 갈 일이 있어서 찾아보니, 우니메이카 당진점이 있고, 게다가 자리까지 남아 있는 게 아닌가. 망설임 없이 예약해 9월, 여름과 가을 사이 고즈넉했던 4번 사이트에서 두 밤을 자고 왔다. 개별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의 금액은.. 2023.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