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맛집2 서촌장어가, '어..? 나 장어 좋아하네..?' 깨닫게 해준 신선하고 깨끗한 장어구이 맛집 날이 본격적으로 쌀쌀해지기 시작해, 엄마를 모시고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으러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장어를 즐겨 먹지 않지만, 나만 양보하면(?) 모두가 즐거울 것 같아 열심히 서울 장어 맛집을 검색했다. 리뷰에 '비렸어요'라는 말이 하나라도 있으면 패스하다 보니, 남은 선택지가 많지 않았고, 고르고 골라 서촌장어가를 네이버로 예약해 다녀왔다. 방문할 때까지만 해도 긴가민가 긴장을 좀 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성인 4명이 방문해, 장어 4마리와 장어탕을 먹었고, 나는 3N년 인생에서 '앉은 자리 최다 장어 섭취' 기록을 달성했다. 장어 냄새와 특유의 맛에 예민한 분들도 즐기기 좋은 장어구이 맛집이라 먹는 내내 꼭 블로그에 소개해야지 했던.... 그날 (내 기준) 장어 폭식의 기.. 2023. 11. 6. 서촌 오카즈(Oh!Kaz) 8월 디너 메뉴 후기 친구의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서촌 나들이를 했다. 무더위는 한풀 꺾이고, 가만히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피부로 느껴지는 온도마저 기분 좋은 날. 우연히 알게 된 오카즈를 캐치 테이블로 예약해 다녀왔다. 오카즈는 일본어로 '반찬'을 의미한다고 한다. 오카즈는 어려운 말로 '재패니스 타파스 바'를 표방한다. 하나씩 풀자면 요리 스타일은 일식, 음식이 서빙되는 스타일은 타파스(작은 접시에 담겨 나오는 형태), 주된 좌석 구성은 바(bar) 형식으로 된 레스토랑이다. 즉, 서촌 오카즈에서는 일본 가정에서 먹는 일상적인 음식이 작은 접시에 담겨 코스로 나온다. 경복궁역 2번 출구를 나와 쭉 걸으면, 9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서촌 오카즈는 대로변에 있어 찾기도 쉬웠다. 메뉴는 저녁 오마카세 8만 원으로 고정되어.. 2023. 8. 30. 이전 1 다음